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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영상번역, 한 편을 여러 언어로 동시에 내보낼 때의 실무

Su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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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영상/다국어 영상번역/영상 다국어 자막/글로벌 영상 현지화/자막 납품 형식

한 편의 영상을 여러 언어로 동시에 내보내는 일은 같은 작업을 언어 수만큼 반복하는 일이 아닙니다. 언어마다 1초에 들어갈 수 있는 글자 수가 다르고, 한 줄에 넣을 수 있는 글자 수도 다릅니다. 원본이 한 줄 바뀌면 그 수정이 전 언어로 곱해집니다. 이 글은 다국어 영상번역을 맡길 때 원본을 어떻게 확정하고, 언어별 자막을 어떻게 나눠 검수하고, 파일과 형식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실무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우상번역의 영상번역 단가는 단가표에 공개된 9개 언어 기준으로 1분당 3,100원에서 8,500원 사이입니다(부가세 별도).

다국어 영상 발주 전에 확인할 것

1. 원본이 픽처 락 상태인가. 컷이 더 이상 바뀌지 않고 대본과 영상의 타임코드가 일치해야 착수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조건이 안 맞은 채로 시작하면 수정 한 번이 언어 수만큼 곱해집니다.

2. 자막 규격이 문서 한 개로 확정됐는가. 같은 발주처 문서 안에서도 수치가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문서의 어느 항목을 기준으로 삼을지 착수 전에 하나로 정해 두어야 전 언어를 다시 손보는 일이 없습니다.

3. 최종 목적지가 정해졌는가. 유튜브, 방송 송출, 편집실 납품, 소셜 번인은 받는 파일 형식이 서로 다르고, 화면에 굽는 자막을 쓰는지에 따라 관리해야 할 마스터 영상 수가 달라집니다.

같은 1초에 들어가는 글자 수가 다릅니다

다국어 자막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읽기 속도입니다. 넷플릭스가 언어별로 공개한 타임드 텍스트 스타일 가이드를 보면 성인 콘텐츠 기준 읽기 속도가 영어(미국)는 초당 20자, 태국어는 초당 17자, 아랍어(현대표준아랍어)는 초당 20자, 한국어는 초당 12자, 일본어는 초당 4자입니다. 같은 3초짜리 대사에 영어는 60자를 넣을 수 있지만 일본어는 12자가 한계입니다. 한국어는 읽기 속도로만 계산하면 36자지만 한 줄 16자에 최대 2줄이라는 제한이 먼저 걸려 실제 상한은 32자입니다. 다만 글자 수 제한이 곧 정보량 제한은 아닙니다. 일본어 전각 1자가 담는 정보가 라틴문자 1자보다 크기 때문에, 실제 압축 부담은 언어쌍마다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도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 규격을 넘기는 언어가 나오기 쉽습니다.

한 줄에 들어가는 글자 수도 다릅니다. 넷플릭스 기준으로 영어와 아랍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언어는 한 줄 42자, 한국어는 16자, 일본어 가로 자막은 13전각자입니다. 글자를 세는 규칙 자체도 다릅니다. 한국어 가이드는 라틴문자와 공백, 문장부호를 0.5자로 계산하고, 일본어 가이드는 전각을 1자, 반각을 0.5자로 계산하며, 태국어 가이드는 성조 부호와 위아래 모음처럼 결합해 붙는 문자를 글자 수에서 제외합니다. 엑셀에서 셀 길이를 세는 방식은 이 계산 규칙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에서는 실제 기준과 어긋납니다. 영어나 아랍어처럼 기준이 단순 문자 수인 언어는 문자 수 세기로도 맞지만, 나머지는 자막 편집 도구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Subtitle Edit이나 Aegisub 같은 도구는 자막 하나마다 초당 글자 수와 줄 길이를 표시하고 기준을 넘긴 자막을 따로 걸러 줍니다. 납품 파일을 직접 검수하실 때는 다섯 가지를 보시면 됩니다. 기준을 넘긴 초당 글자 수 자막이 몇 개인지, 한 줄 최대 글자 수를 넘긴 줄이 있는지, 최소 표시 시간에 못 미치는 자막이 있는지, 타임코드가 겹치는 구간이 있는지, 파일 인코딩이 UTF-8인지입니다.

번역문이 원문보다 길어지는 정도도 언어마다 다릅니다. W3C가 인용한 IBM 자료에 따르면 영어에서 유럽 언어로 옮길 때 원문이 10자 이하면 200에서 300퍼센트, 11자에서 20자면 180에서 200퍼센트, 21자에서 30자면 160에서 180퍼센트, 31자에서 50자면 140에서 160퍼센트, 70자를 넘으면 130퍼센트로 늘어납니다. 같은 문서에 실린 실측 사례를 보면 영어 단어 views의 표시 길이를 1로 놓았을 때 한국어 조회는 0.8, 중국어는 1.2, 포르투갈어와 프랑스어는 2.6, 독일어는 2.8, 이탈리아어는 3.0입니다. 다만 이 자료는 버튼이나 라벨 같은 화면 문자열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자막은 문장 단위라 10자 이하 구간이 거의 없고, 자막 번역가는 처음부터 글자 수 제한에 맞춰 압축해 씁니다. 그래서 자막에서 실제로 보는 지표는 확장률이 아니라 초당 글자 수 기준을 넘긴 자막의 비율입니다. 반대로 영상 안에 들어간 그래픽 문구나 화면 문자열을 함께 번역할 때는 이 확장률이 그대로 문제가 됩니다. 짧은 단어 하나가 언어에 따라 세 배까지 벌어지므로 자리를 미리 비워 두지 않으면 글자가 화면 밖으로 넘칩니다.

원본 스크립트를 먼저 잠가야 하는 이유

다국어 작업의 표준 순서는 원본을 템플릿으로 확정한 뒤 언어별로 텍스트만 갈아 끼우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는 자막 템플릿을 번역가가 중복 작업을 하지 않도록 타이밍, 줄 나눔, 위치 지정, 자료 조사를 미리 마쳐 둔 기본 자막 파일로 정의하고, 훈련된 자막 작업자가 만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적 참조, 관용구, 농담, 어조, 인물 관계를 주석으로 달아 각 언어 번역가가 의도를 알 수 있게 합니다. 템플릿이 있으면 언어별 작업은 타이밍을 다시 잡는 일이 아니라 정해진 칸에 그 언어의 문장을 넣는 일이 됩니다.

원어를 아는 번역가를 언어마다 구할 수 없을 때는 제3의 언어를 다리로 씁니다. 한국어 콘텐츠를 영어 피벗 템플릿(pivot template)으로 먼저 옮긴 뒤, 한국어를 모르는 각 언어 번역가가 그 영어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는 영어 콘텐츠에는 영어 템플릿을, 비영어 콘텐츠에는 피벗 템플릿을 쓴다고 구분해 두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자막을 사례로 이 방식을 분석한 연구도 Journal of Audiovisual Translation에 실렸습니다(Harun Dallı, Pivot Subtitling on Netflix: The Case of Squid Game). 다만 다리를 하나 거치는 만큼 원본 템플릿의 정확도가 그대로 모든 언어의 상한이 됩니다.

템플릿 기준이 완성 자막보다 엄격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넷플릭스 템플릿 가이드의 영어 읽기 속도는 성인 콘텐츠 초당 17자, 아동 콘텐츠 초당 15자로, 완성된 영어 자막 기준인 초당 20자보다 여유를 둡니다. 뒤에 붙는 언어들이 더 길어질 것을 미리 계산해 둔 것입니다. 원본을 넉넉하게 잡아 두지 않으면 나중에 각 언어에서 타이밍을 다시 손대야 하고, 그 순간 언어별 파일이 서로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원본이 흔들리면 비용은 곱해집니다. 대사 한 줄을 고치는 일은 원본에서는 한 번으로 끝나지만, 8개 언어가 이미 나가 있으면 8번의 수정과 8번의 검수와 8개 파일의 재납품이 됩니다. 그렇다고 편집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픽처 락 전에도 넘겨 두면 그대로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인물 이름과 지명 표기, 브랜드와 제품명 표기 규칙, 용어집, 적용할 자막 규격 문서, 목적지별 파일 형식이 그렇습니다. 이 다섯 가지는 컷이 바뀌어도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미리 확정하면 착수와 동시에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픽처 락 이후에만 시작해야 하는 것은 타임코드 스포팅, 줄 나눔, 언어별 압축입니다. 이 셋은 영상 길이가 1초만 바뀌어도 전 언어에서 다시 손봐야 하므로 앞당겨 시작한 만큼 그대로 손해가 됩니다.

언어별 검수를 하나로 합칠 수 없는 이유

검수는 언어를 몇 개 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마다 무엇을 보느냐의 문제입니다. 앞서 본 대로 읽기 속도 기준이 언어마다 다르므로, 같은 대사를 얼마나 압축해야 하는지도 언어마다 다릅니다. 영어에서는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문장이 일본어에서는 초당 4자 기준에 걸려 통째로 다시 써야 합니다. 이 판단은 해당 언어와 자막 규격을 함께 아는 검수자가 맡아야 정확합니다.

줄바꿈은 자동화가 특히 어려운 지점입니다. 태국어, 라오어, 크메르어, 일본어, 중국어는 단어 사이에 공백이 없어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를 기계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전 대조나 문법 분석, 통계 모델을 거쳐야 단어 경계를 찾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막 도구가 자동으로 나눈 줄을 해당 언어 검수자가 다시 봐야 하는 기술적인 이유입니다. 화면에서는 단어 하나가 두 줄로 쪼개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표시 방향이 다른 언어는 규칙 자체가 별개입니다. 아랍어와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표시되므로 한 줄 글자 수 제한과 문장부호 처리가 다른 언어와 다르게 적용됩니다. 넷플릭스 아랍어 가이드는 관사가 큰따옴표나 괄호 앞에 올 때 카시다를 넣는 규칙, 이메일 주소나 웹사이트 주소를 라틴문자로 적지 않는 규칙까지 따로 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언어 검수자가 눈으로 훑어서는 찾을 수 없는 항목들입니다.

검수자를 번역자와 분리하는 것도 원칙입니다. 국제 번역 서비스 표준인 ISO 17100은 번역한 사람이 아닌 제2의 자격자가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해 검사하도록 요구합니다(표준 원문이 유료라 인증기관 요약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발주하실 때 확인하실 것은 표준 조항 자체가 아니라 세 가지입니다. 언어마다 검수자가 따로 배정되는지, 검수자가 번역자와 분리되는지, 2차 검수가 기본 단가에 포함인지 별도인지입니다. 우상번역은 견적서에 이 세 항목을 함께 적어 드립니다.

파일과 버전 관리

영상 다국어 자막은 언어 수만큼 파일이 늘어나고, 그 파일들이 서로 어긋나기 시작하면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형식부터 함정이 있습니다. SRT는 널리 쓰이지만 공식 규격이 없고, 문자 인코딩을 파일 안에 선언하지 않습니다. 재생기가 인코딩을 추정해야 하고, 원래 프로그램의 기본 출력 인코딩은 Windows-1252였습니다. 키릴 문자나 아랍어 자막이 물음표와 깨진 기호로 나타나는 사고가 여기서 나옵니다. 반면 WebVTT는 W3C 규격이며 본문을 UTF-8로 인코딩해야 하고 파일이 WEBVTT 문자열로 시작해야 합니다.

실무 규칙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형식과 무관하게 전 언어 파일을 UTF-8로 고정합니다. 둘째, 파일명에 언어 코드를 붙입니다. 자막 언어 식별의 표준은 BCP 47 언어 태그이고, en과 en-GB와 en-US처럼 지역까지 구분할 수 있으므로 영어와 미국 영어를 따로 납품할 때 유용합니다. 셋째, 원본을 수정할 때마다 버전 번호와 반영 범위를 기록해 어느 언어 파일이 어느 버전 원본을 반영했는지 남깁니다. 이 기록이 없으면 8개 언어 중 두 개만 옛 원본을 반영한 상태로 납품되는 사고를 걸러내기 어렵습니다. 우상번역은 별도 요청이 없어도 전 언어 파일을 UTF-8로 고정하고, 파일명에 BCP 47 언어 코드를 붙이며, 납품할 때 그 파일이 반영한 원본 버전을 함께 표기합니다.

규격은 발주 전에 문서로 못 박아야 합니다. 같은 발주처 안에서도 문서에 따라 수치가 갈립니다. 넷플릭스의 글자 수 안내 문서는 한국어 한 줄 최대 글자 수를 일반 콘텐츠 23자, 오리지널 16자로 나누는데 한국어 스타일 가이드 본문은 16자만 명시합니다. 타이밍도 마찬가지여서, 타이밍 가이드는 자막 하나의 최소 길이를 20프레임(5분의 4초)으로 잡는 반면 일반 요건 문서는 6분의 5초로 적고 최대 길이를 7초로 규정합니다. 어느 문서를 기준으로 삼을지 착수 전에 정하지 않으면 전 언어를 다시 손봐야 합니다. 발주처가 규격 문서를 따로 주지 않는 경우에는 넷플릭스 언어별 가이드를 기준선으로 삼되, 적용할 수치를 한 장으로 정리해 착수 전에 양쪽이 서명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납품 형식은 목적지에서 거꾸로 정합니다

유튜브는 SubRip(.srt)만으로 충분하고, 위치나 스타일을 지정해야 할 때만 WebVTT(.vtt)를 쓰면 됩니다. SAMI, TTML, SCC, EBU-STL 같은 형식도 받지만 실무에서 쓸 일은 드뭅니다. 언어별 자막은 YouTube Studio의 자막 메뉴에서 언어를 추가해 파일을 각각 올립니다. 다국어 업로드에서 실제로 나는 사고는 형식이 아니라 설정에서 납니다. 첫째, 영상의 기본 언어를 잘못 지정하면 자동 생성 자막과 자동 번역이 엉뚱한 언어를 원본으로 삼습니다. 둘째, 수동 자막을 올린 언어에 자동 생성 자막이 함께 남아 있으면 시청자에게 어느 쪽이 보이는지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언어별 파일명을 구분해 두지 않으면 언어를 잘못 올려도 화면에서 바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업로드 후 언어 목록에서 각 언어를 하나씩 열어 첫 자막과 마지막 자막을 확인하는 절차를 넣어 두시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한 영상에 여러 언어 오디오 트랙을 붙여 시청자의 언어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선택되게 하는 기능도 제공되지만, 채널별로 순차 제공되어 모든 채널이 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됩니다.

편집실로 넘길 때는 프로그램이 읽는 형식이 갈립니다. Final Cut Pro는 CEA-608, iTT, SRT 세 가지를 지원하고 이 중 출력 미디어 파일에 직접 삽입할 수 있는 것은 CEA-608뿐이며, 애플 문서는 iTT가 서식과 색과 위치 지정을 지원하고 알파벳 범위가 넓어 비로마자 언어에 가장 적합하다고 명시합니다. Premiere Pro는 SRT, SCC, MCC, STL, XML을 사이드카 형식으로 내보냅니다. 아랍어, 태국어, 일본어처럼 비로마자 언어가 많이 섞인 프로젝트라면 형식 선택이 곧 품질 문제가 됩니다.

화면에 굽는 자막을 쓸지도 초기에 정해야 합니다. 번인 자막은 한 영상에 한 언어만 들어가므로 언어를 늘리면 영상 렌더 자체를 언어 수만큼 따로 뽑아야 합니다. 8개 언어를 굽는다면 8개의 마스터 영상을 관리해야 하고, 원본 수정 한 번에 8번의 렌더가 다시 필요합니다. 그래도 인스타그램, 틱톡, 쇼츠처럼 번인이 사실상 기본인 채널이 있으므로, 그 경우에는 언어별로 따로 챙길 항목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첫째는 글꼴입니다. 쓰는 글꼴이 태국 문자나 아랍 문자, 데바나가리를 지원하지 않으면 글자가 네모나 빈칸으로 렌더되므로 언어별로 해당 문자를 지원하는 글꼴을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둘째는 안전영역입니다. 같은 대사가 언어에 따라 한 줄에서 두 줄로 늘어나면 자막이 하단 UI에 가리거나 화면 밖으로 밀립니다. 세로 영상은 줄 수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자막 위치를 처음부터 위로 올려 잡습니다. 셋째는 표시 방향입니다. 아랍어와 히브리어는 렌더 단계에서 방향이나 문장부호 위치가 어긋나는 일이 있어 굽기 전에 반드시 미리보기로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는 파일명 규칙입니다. 마스터 영상이 언어 수만큼 생기므로 파일명에 언어 코드와 반영 원본 버전을 함께 넣어야 나중에 어느 파일이 최신인지 구분됩니다. 이런 부담이 없는 채널이라면 영상 하나에 언어별 자막 파일만 얹는 사이드카 방식이 관리 비용에서 유리합니다. ASS는 글꼴, 색, 외곽선, 그림자, 정확한 위치 지정, 가라오케 타이밍까지 다룰 수 있는 대신 SRT나 VTT로 변환하면 스타일이 대부분 사라지므로, 처음부터 최종 형식을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자막과 서류 납품

우상번역은 영상 자막을 SRT, VTT, ASS로 납품하고, 국내 구형 플레이어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SMI로도 냅니다. 필요하면 Premiere Pro나 Final Cut 편집 파일로도 대응합니다. 대본이나 자막 원고를 문서로 함께 받으실 경우 Word, HWP, PDF, Excel, PowerPoint로 냅니다. 견적은 언어 수를 곱하는 방식이 아니라 언어마다 따로 계산합니다. 영상번역 1분 시작 단가(부가세 별도)는 태국어 3,100원, 영어 3,150원, 중국어 3,150원, 러시아어 3,250원, 일본어 3,300원, 크메르어 3,500원, 독일어 3,900원, 베트남어 4,100원, 싱할라어 8,500원입니다. 태국어와 싱할라어는 약 2.7배 차이가 나므로, 희소 언어를 하나 끼우는 것만으로 총액이 크게 움직입니다. 단가표에 없는 언어는 문의 주시면 언어별로 확인해 안내드립니다.

예를 들어 10분짜리 영상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태국어 다섯 언어로 내보내면 분당 합계는 15,950원이고 10분 기준 159,500원입니다. 여기에 싱할라어 하나를 더하면 분당 8,500원이 붙어 244,500원이 됩니다. 모두 시작가이며 부가세는 별도이고, 정확한 견적은 영상과 대본을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 견적을 비교하실 때는 단가에 무엇이 포함되는지를 먼저 맞추셔야 합니다. 번역문 작성만인지, 타임코드 스포팅과 줄 나눔까지인지, 검수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대본 없는 영상의 받아쓰기가 포함인지, 편집 파일 형식 변환이 포함인지에 따라 같은 숫자가 다른 금액이 됩니다. 우상번역은 영상과 대본을 확인한 뒤 포함 항목과 별도 항목을 나눠 견적서에 적어 드립니다.

수정 요청은 번역문 안에서 끝나는 것과 원본이 바뀌는 것을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오탈자나 용어 통일처럼 번역문 안에서 끝나는 수정은 해당 자막만 손보면 되지만, 원본 대사나 타임코드가 바뀌면 그 구간을 언어 수만큼 다시 작업하고 다시 검수해야 하므로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발주 전에 세 가지를 견적서에 적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무상 수정으로 처리되는 범위, 원본 버전이 바뀌었을 때 재견적을 하는지 여부, 언어별 재작업을 어떤 단위로 과금하는지입니다. 우상번역은 문의 단계에서 이 세 항목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언어별 시작 단가는 단가표(/ko/pricin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상번역은 27개국 이상에 거점을 두고, 4,850명 이상의 통번역사와 함께 208개 언어의 영상번역과 서류번역, 통역을 지원합니다. 서울 본사와 상하이, 시카고, 베를린 거점에서 전담 PM 20명 이상이 진행을 관리하며, 당직제로 주 7일 24시간 접수하고 48시간 이내 납품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다국어 영상은 언어 수와 분량, 대본 유무에 따라 실제 일정이 달라지므로 영상 길이와 언어 목록을 알려주시면 리드타임을 따로 안내드립니다. KBS 1TV 이웃집 찰스의 프리뷰 번역을 2023년부터 2026년 종영까지 핀란드어를 포함한 9개 언어에서 한국어로 담당했고, KBS, EBS, Channel A, JTBC의 방송 작업과 넷플릭스, Apple TV, CJ ENM, 아스트라제네카, 기아, 씨젠, 토스, 서울대의 의뢰를 수행했습니다. 다국어 영상 문의는 문의 페이지(/ko/inquiry)나 070 8018 6641, pm@wooshang.com으로 주시면 됩니다.